일본은행의 다음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전망이 십이월로 모였다. 시월 22일 재팬타임스가 보도한 최근 설문에서 응답자의 83%는 십이월 18일 끝나는 회의에서 현재 1.25%인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다음 회의가 끝나는 시월 30일에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 응답자는 없었다. 이는 설문에 참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이며, 일본은행이 인상 일정을 확정했다는 발표는 아니다.
지난달 설문에서는 십이월 인상을 예상한 비중이 35%에 그쳤고, 다음 인상 시점으로 가장 많이 꼽힌 달은 일월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십이월 인상을 예상하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두 설문을 비교하면 다음 인상의 유력 시점을 일월로 보던 전망에서 십이월로 보는 전망으로 무게가 옮겨간 것이다. 이 비중은 금리 인상 폭이 아니라 인상 시기에 관한 응답을 나타낸다.
인상 간격에 대한 전망도 달라졌다. 일본은행이 석 달마다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지난 조사 46%에서 이번 조사 67%로 늘었다. 일본은행은 앞서 구월에 금리를 올렸으며, 이는 석 달 사이 두 번째 인상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속도는 1990년 이후 가장 빨랐다. 이번 응답은 이미 이뤄진 구월 인상 이후에도 같은 간격의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보여주며, 향후 인상 주기가 결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