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인공지능(AI) 투자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에 대한 우려가 아시아 증시를 눌렀다. 한국 증시는 1.6%, 일본 닛케이지수는 2% 하락했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주식의 MSCI 지수는 0.3% 내렸다. 지난주에도 한국 증시는 14% 넘게, 닛케이는 5.4% 떨어졌다.
기술주 투자자들의 걱정은 투자비 회수와 자산가치 하락에 모였다. 자산운용사 AMP의 마이 부이 이코노미스트는 AI 매출이 막대한 초기 투자비를 회수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AI 기반시설의 노후화와 감가상각으로 장부가치가 크게 낮아질 가능성도 지적했다.
유가는 러시아 제재 일부 면제 움직임 속에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6% 내린 배럴당 108.06달러, 미국 원유 선물은 0.7% 내린 배럴당 100.70달러였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경제적 영향 평가에 최대 60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 하락은 채권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을 뒷받침했다. 지정학적 긴장과 주식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한 자금도 국채 강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베이시스포인트 내린 5.0645%였다. S&P 500 선물은 0.5%, 나스닥 선물은 0.8%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