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이달 23일 공개한 금융시스템 보고서에서 일본 금융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의 대출 수요가 계속 늘고 은행도 적극적인 대출 태도를 유지하면서 자금 중개가 원활하게 작동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가 기본적으로 활용한 자료의 기준 시점은 지난달 말이다.
금융활동 전반에서 중대한 불균형은 관찰되지 않았지만, 주가 지표는 추세를 웃도는 상태가 이어져 히트맵에서 빨간색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 말 주가수익비율(P/E)은 대체로 2008년 이후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일본은행은 그 분모에 해당하는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한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사용한 이익은 확정 실적이 아닌 예상치다.
이번 보고서는 첨단 인공지능인 ‘프런티어 AI’의 발전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협도 다뤘다. 일본은행은 이러한 발전이 위협을 한층 높였다고 보고, 금융기관과 금융당국 등 관련 주체들이 추진한 대응 노력을 점검했다. 금융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평가하면서 사이버보안 대응도 검토 범위에 포함했다.
일본은행은 잠재적 취약성에 대응하는 금융기관의 노력을 현장 검사와 비현장 모니터링으로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시스템 전체의 건전성을 살피는 관점에서 금융기관의 다양한 위험 감수 활동이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검사와 모니터링은 향후 대응 수단으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