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올해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률이 강남3구를 앞섰다. 10월 17일 연합인포맥스 보도에 따르면 비강남권은 9.16%, 강남3구는 3.26% 올랐다. 지난해에는 강남3구가 연간 23.29% 상승해 나머지 22개 자치구의 12.91%를 웃돌았지만, 올해는 두 지역의 순서가 바뀌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가 16.55%로 올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대문구 14.76%, 성북구 12.81%가 뒤따랐다. 부동산114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상승세가 옮겨갔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강남권과 한강벨트에 집중됐던 가격 상승의 중심이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주간 흐름에서도 지역 차이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10월 둘째 주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월 12일 기준 전주보다 평균 0.16% 올라 2주째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3구는 모두 약세를 이어갔지만, 용산구는 0.03% 상승해 3주 만에 반등했다. 성동구 0.12%, 마포구 0.26%, 동작구 0.09%도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에서는 전국 수치가 0.7포인트 오른 100.3을 기록했다. 2021년 11월 다섯째주 이후 약 5년 만의 100 돌파다. 경기에서는 성남·과천이 속한 경부1권이 2.7포인트, 화성·평택이 포함된 서해안권이 1.0포인트 올라 권역별 상승폭에도 차이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