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WRAL이 전한 AP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보도 당시 장중 S&P 500은 0.5%, 나스닥종합지수는 1% 상승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0.1% 내려, 상승세가 시장 전반으로 퍼진 모습은 아니었다.
이번 반등에 앞서 AI주는 차입비용 상승 우려로 하락했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투자 상당 부분이 빌린 돈에 의존하는 가운데 국채금리 상승이 자금 조달 부담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코어위브는 전주 기업가치가 크게 줄어든 뒤 이날 3.2% 올랐고, 엔비디아는 0.8% 상승하며 S&P 500을 끌어올렸다.
한국 코스피도 AI주 회복에 힘입어 1.8% 상승했다. 다만 전주 14.5% 하락분 가운데 일부를 되돌린 수준이다. AP는 AI 산업과 밀접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수 내 비중이 커 한국 시장의 변동성이 다른 시장보다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반등 이후 확인할 기업 실적에는 높은 기대가 걸려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의 여름철 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확정 실적이 아닌 예상치다. 이번 주 예정된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AI 지출의 강도를 파악할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AP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