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월 21일 매일산업뉴스에 실린 박철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의 칼럼에 따르면, Cook Political Report는 10월 9일 민주당의 하원 의석을 224~234석으로 예상했다. 과반 기준인 218석을 웃도는 수치지만 확정된 선거 결과는 아니다.
같은 칼럼이 인용한 Pew Research Center 조사에서는 등록유권자의 84%가 이번 선거에서 경제를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꼽았다. 공화당 후보 지지층에서는 82%, 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서는 88%가 이렇게 답했다. 별도로 인용된 Reuters/Ipsos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8%가 물가상승에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책임이 어느 정도 있다고 봤다.
연료비 부담과 관련한 정책 발표도 소개됐다. 칼럼에 따르면 캔자스의 디젤 가격은 전년보다 70% 이상 높아졌고, 농민들의 불만이 선거 쟁점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행정부는 농민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80억 달러 규모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다만 이 자료에는 실제 지원금 집행 여부나 지급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
제조업에서는 관세정책의 목표와 기업 비용 사이의 간극을 짚었다. 박 교수는 제조업 회복과 일자리 확대를 내건 관세가 일부 기업의 수입부품 비용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수입 원재료·부품에 붙는 비용 일부가 소비자 가격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칼럼의 분석이다. 제조업 고용 감소 전체를 관세 때문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는 한계도 함께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