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5668선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4.5% 상승한 795선에 마감해 7거래일 만에 올랐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코스피가 14.46%, 코스닥이 10.93% 하락했다. 하루의 동반 상승에도 한 주 전체 성적은 큰 폭의 하락으로 남았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000억원을 순매수해 8거래일간 이어진 순매도를 끝냈다. 그러나 코스피는 장중 5810선에 도달했다가 기관 매도로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고, 외국인도 장 후반 코스피200 선물을 팔았다. 유안타증권은 주가가 크게 떨어진 데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평가했다. 상승 추세가 돌아오려면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지속적으로 줄고 국내 매수세도 회복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반등 이후에는 기업 실적과 통화정책 일정이 대기하고 있다. 10월 20일 넷플릭스, 21일 메타와 테슬라의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으며, 22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이어 27일 SK하이닉스와 29일 삼성전자의 실적 콘퍼런스콜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제시될 메모리 업황과 수익성 전망은 아직 확인 전으로, 이번 반등을 뒷받침할 실적·투자 계획이 나올지가 관전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