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 증가율 추정치가 분기 말 전망보다 소폭 낮아졌다. 10월 18일 포브스가 전한 팩트셋 집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9.0%로, 분기 말 예상치 29.2%를 밑돌았다. 이미 공개된 실적에 미발표 기업들의 시장 예상치를 합친 수치여서 전체 기업의 확정 실적과는 구분된다.
이익 성장은 AI 반도체 기업의 기여에 크게 기대고 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의 이익을 제외하면 S&P 500의 예상 이익 증가율은 20.0%로 낮아진다. 포브스는 AI 수요 확대와 함께 두 기업의 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기술주 묶음인 매그니피센트 7의 예상 증가율은 33.2%지만, 엔비디아와 메타를 빼면 7.5%다.
실적 발표는 아직 초반이다. S&P 500 기업 중 결과를 공개한 비중은 9%이며, 발표 기업의 84%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냈다. 포브스가 소개한 이번 발표 주간에는 테슬라와 메타를 포함해 76개 기업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메타의 높은 이익 증가율 전망에는 비교 기준의 영향도 있다. 2025년 3분기에 반영한 대규모 일회성 비현금 세금 비용이 올해와의 비교를 유리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포브스는 AI 투자 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메타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한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영업이익 증가율과 잉여현금흐름, 자본지출을 투자자들의 확인 항목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