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임차인이 부담하는 월세 수준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10월 24일 아주경제가 전한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66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8000원 올랐다. 중위 월세도 같은 기간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상승했다.
매매시장에서는 강남·서초·송파구의 초소형 아파트 거래금액이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상 전용 40제곱미터 이하 아파트의 평균 거래금액은 8월 6억6100만원에서 9월 8억9950만원으로 36.1% 증가했다. 이 수치의 집계 대상은 강남3구의 해당 면적 아파트다.
주택사업자들의 수도권 경기 전망도 개선됐다.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1.0포인트 상승한 100.2로, 3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웃돌았다. 앞서 8월에는 86.1, 9월에는 89.2였다. 이 지표는 사업자가 예상하는 경기 흐름을 나타낸다.
실제 공사와 계약 실적은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시공된 공사 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은 전체 건설공사에서 늘었지만 주택 부문에서는 감소했다. 향후 공사 물량과 연결되는 신규 수주도 줄어, 8월 공공 주택수주는 전년 동월보다 26.8%, 민간 주택수주는 1.5%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