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바이오메트릭업데이트 보도에 따르면 홍콩 은행들이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GenA. 샌드박스’에서 AI 딥페이크 탐지 시험 결과를 보고했다. 핑안디지털은행은 탐지 정확도가 96%를 넘었다고 밝혔다. HSBC는 시험에 사용한 약 20건의 딥페이크 시도 가운데 보안 통제를 통과한 사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핑안디지털은행의 시험 대상은 원커넥트파이낸셜테크놀로지와 함께 개발한 사기 방지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신원 확인 과정에서 얼굴 인식을 활용해 조작되거나 합성됐을 가능성이 있는 셀카를 찾아낸다. 은행이 제시한 정확도는 이 플랫폼의 시험에서 나온 수치다.
이번 결과가 나온 샌드박스는 HKMA와 홍콩 사이버포트가 2024년 출범시킨 통제된 AI 시험 환경이다. 2026년 초 시험을 시작한 두 번째 기수에는 은행 20곳과 기술 협력사 14곳의 프로젝트 27개가 포함됐다. 검토 대상 제안은 60개를 넘었으며, 프로젝트 범위는 사기 예방과 고객 서비스, 운영 효율화에 걸쳐 있다.
HKMA에 따르면 일부 프로젝트에는 AI가 만든 결과물을 자동 점검하거나 디지털 사기에 대한 은행의 대응력을 모의시험하는 관리 장치도 포함됐다. 다만 보도는 공개된 시험 방법의 세부 정보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두 은행 시스템의 효과를 비교하거나 샌드박스 밖 공격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