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24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삼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3.4% 증가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구월 전년 동월 대비 3.6% 올라 상승률이 전월보다 높아졌다. 미국 경제의 성장과 가계가 부담하는 물가의 상승세 확대가 함께 나타났다.
성장을 뒷받침한 항목은 투자와 소비, 정부 지출이었다. 특히 성장세가 빨라진 데는 투자 증가와 정부 지출의 반등이 작용했고, 수출 감소는 이를 일부 상쇄했다. 보도는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건설 투자 붐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짚었다.
이번 GDP는 BEA의 초기 추정치로, 확정된 수치가 아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두 차례 추가 추정치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성장률이 수정될 수 있다. GDP 계산에서 차감하는 항목인 수입도 삼분기에 전 분기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연방준비제도는 보도에 앞선 수요일, 인플레이션 대응에 필요한 자료를 더 확인하겠다며 금리를 동결했다. 케빈 워시 의장은 구월 금리 인상 이후 금융 여건이 일부 긴축됐다고 설명하며 성급한 대응을 경계했다. 시장에서는 십이월 추가 인상을 대체로 예상하지만, 이는 확정된 정책 결정과 구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