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7만6000달러를 밑돌다가 7만8300달러까지 올랐다. 한국 시간 오후 6시 50분 기준으로는 24시간 전보다 약 1.85% 상승했다. 이더리움도 2320달러로 약 2.5% 올랐고,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트론을 제외한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앞선 하락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상·하원 과반 확보를 예상하는 보도와 맞물렸다. 암호화폐 규제 완화가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매도 배경으로 지목됐다. 패러다임의 니콜라 콰트라보는 폴리마켓에서 민주당 승리 확률이 한동안 75%를 넘었다며, 반등을 예상 밖 결과보다는 선거 불확실성이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했다.
선거 당일 파생상품 거래에서도 반등을 겨냥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패러다임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블록 거래 명목금액은 약 6억6000만달러로 전날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일부 투자자는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파생상품인 콜옵션을 2억3000만달러 규모로 순매수했다. 저점 부근에서는 기존 하락 방어 포지션을 정리하는 거래도 있었다.
다만 지난달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흐름은 순유출이었다. 소소밸류가 집계한 순유출 규모는 5억1500만달러다. 비트겟 월렛의 레이시 장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8만~8만2000달러 저항선 아래에 있다며, 회복이 이어지려면 현물 매수 수요와 기관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