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앵커사업단이 원주 의료기기 산업에 AI·반도체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연구교류에 참여했다. 사업단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26 강원특별자치도 AI·반도체 포럼’에서 연구교류 세션과 연구개발·사업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교류 세션은 상지대와 강원대학교 강릉캠퍼스가 공동 주관했다.
발표에서는 의료데이터와 기기 내부의 데이터 처리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상진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디지털혁신팀장은 생성형 AI를 예측·진단·치료에 적용할 가능성을 설명했다. 류경호 슬로웨이브 대표는 뇌파 측정용 웨어러블 기기의 크기와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온디바이스 AI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는 외부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기기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사업단은 홍보부스에서 디지털헬스 산학 공동연구와 바이오헬스 기업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반도체 센서로 환경을 실시간 감시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센서·공정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병원을 잇는 협력망 구축 활동도 홍보 대상에 포함됐다.
패널토론 참석자들은 의료정보·AI 플랫폼·의료기기 기술을 연결하고 대학·기업·연구기관·지자체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다만 서울경제TV 보도는 이번 교류를 산업적 성과로 이어가려면 공동연구 과제 발굴, 기술이전, 기업 투자와 의료현장 실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짚었다. AI 의료기기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과 인허가도 고려할 과제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