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보다 4.5% 늘어 시장 예상치 4.4%를 웃돌았다. 포춘이 전한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구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5.5%로 높아졌다. 소매판매 역시 예상보다 양호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성장률 목표인 4.5%~5%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재정에서는 연초 예상했던 완만한 완화와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첫 아홉 달 동안 중국의 일반공공예산과 정부관리기금을 합친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고, 지출은 3.5%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실질적인 재정 긴축으로 해석했다.
골드만삭스가 추정한 확장 재정적자(AFD)는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GDP 대비 2025년 십이월 11%에서 2026년 구월 9.4%로 줄었다. 2026년 연간 추정치도 10.0%로 낮췄다. 다만 최근 정책 발표를 근거로 4분기에는 재정 기조가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역에서는 높은 관세와 수출 증가가 함께 관측됐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자료상 2026년 팔월 중국의 미국산 제품 대상 관세율은 31.9%,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대상 관세율은 35.2%였다. 포춘이 인용한 중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구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36.3% 늘어, 이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