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니만디 보도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2026년 10월 월간 경제보고서에서 식품 공급 대책에도 인도의 물가 상승 위험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원유 가격과 해상 운송 차질, 엘니뇨에 따른 농업 생산 차질 가능성을 지목했다. 에너지 가격과 국내 농업 생산의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 유지와 물가 관리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식품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는 칸다 익스프레스를 통한 카리프 양파 방출, 설탕 유통업자의 재고 보유 한도, 정제 전 식용유의 기본관세 인하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 조치들이 필수 식품의 가격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안정이 이미 달성됐다는 평가는 아니다.
공급 대책의 효과를 위협하는 변수도 남았다. 엘니뇨가 강해지면 다가오는 라비 파종기의 토양 수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축제 수요도 물가 압력을 더할 수 있다고 봤다. 대외적으로는 서아시아 통과 항로의 해상 운송 차질과 고유가가 투입 비용을 높일 위험을 지적했다.
환율과 수입 물가에 대해서는 인도중앙은행의 최근 대응을 평가했다. 공공부문 석유판매회사에 달러 유동성을 직접 공급하고 외환 투기를 억제한 조치가 과도한 환율 변동과 수입 물가 상승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금리 인상이 물가의 추가 파급을 억제하는 효과도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유동성 관리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