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이 10월 29일 발표한 10월 넷째 주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7% 올랐다. 상승률은 직전 주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서울 자치구 중 강남구만 -0.10%를 기록했다. 강북구는 0.58%, 성북구는 0.51%, 노원구는 0.43% 올라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거래 분위기도 달랐다. KB부동산은 강북구에서 드물게 성사되는 거래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반면, 강남구에서는 매수자가 기다리면서 매물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매매가격은 0.23% 상승했으나 3주 연속 확대됐던 상승폭은 줄었다. 동탄은 1%에 가까이 올랐다. KB부동산은 동탄 등 상승률 상위지역에 수요가 이어지지만 가격 부담에 계약을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세를 구하는 수요와 관련된 가격 흐름도 지역마다 엇갈렸다. 서울 전세가격은 0.16% 상승해 전주보다 상승률이 0.02%포인트 낮아졌다. 노원구는 0.43%, 도봉구와 강북구는 각각 0.32% 올랐지만, 강남구는 -0.03%로 매매와 전세가 함께 내렸다. 경기 전세가격 상승률은 0.18%였으며 동탄은 0.73%를 기록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64.1로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강북 14개구가 69.3, 강남 11개구가 59.4였다. 두 권역의 지수는 각각 5.2포인트, 1.4포인트 낮아져, 서울 전체뿐 아니라 두 권역에서도 매수우위지수 하락이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