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가 홍콩 창고의 금속 재고를 디지털 토큰으로 만들어 금속 기업의 대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월 29일 코인피디아 보도에 따르면 대상은 구리와 알루미늄 등 거래소의 표준 창고 증서가 없는 ‘오프워런트’ 재고다. 기업이 보유 금속을 매각하지 않고 자금을 마련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으로, 현재는 초기 논의 단계다.
검토 중인 방식은 실물 금속에 연결된 디지털 기록을 만드는 것이다. 대출기관이 해당 자산을 확인하고 금융 제공 여부를 판단하기 쉬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표준 증서가 없는 금속은 대출 담보로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어 이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LME 증서가 발급된 금속은 거래와 자금 조달에 필요한 문서 체계가 갖춰져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다.
LME는 다음 달 초 은행, 금속 거래업체, 창고 운영사가 참여하는 초청 방식의 업계 원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토큰화한 금속 재고를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살피고,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보호장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활용 방식과 보호장치는 업계 의견을 모아 평가할 사안이다. 보도 시점에 출시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고 사용할 기술도 확정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