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연합인포맥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주택시장에서 매도자가 많다는 반응이 우세한 가운데 아파트값 상승은 이어졌다. 국토연구원의 9월 조사에서 중개업소 응답은 매도자가 많다가 39.8%, 매수자가 많다가 19.9%였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8.63% 올랐다.
매수·매도자 중 어느 쪽이 많은지 100을 기준으로 보여주는 KB부동산 매수우위지수는 7월 89.22까지 오른 뒤 낮아졌다. 반면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10.01이었다. 이 가격지수는 올해 1월을 100으로 삼아 산출돼, 매수우위지수와 측정 대상이 다르다.
거래 감소와 매물 증가는 동시에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월 8천992건에서 9월 3천408건으로 줄었다. 아실 집계에서 매물은 1년 전보다 성동구 141%, 송파구 98.5%, 용산구 88.1%, 서초구 81.5%, 강남구 74.7% 늘었다.
이런 엇갈림을 강남권 매물 증가와 지역별 수급 차이로 설명하는 전문가 해석도 나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강남과 다른 지역의 가격 움직임이 과거보다 분리됐다고 진단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단기간의 가격 급등이 매수 부담을 높여 문의와 갈아타기 수요를 제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