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12조237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1월1일 비즈니스포스트가 종합한 증권업계 보고서에서는 11월 저가 매수와 외국인 수급 회복에 따른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스피 투자자에게 중요한 외국인 복귀는 아직 확인된 결과가 아닌 증권가의 전망이다.
10월에는 기관투자자가 6조365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5조599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매도 압력을 상쇄하지 못했다. 당시 코스피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변동성이 커진 장세를 보였다.
11월 변수로 거론된 앤트로픽은 공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나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형 기술주를 새로 편입하려는 기술주 펀드가 기존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이런 수급 부담이 줄고 AI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의 불확실성 완화도 외국인 복귀 전망의 근거로 제시됐다. 다만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선거 결과만으로 주가의 상승 추세 회복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가·금리·신용스프레드의 안정 여부와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지를 주요 확인 조건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