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오전 9시 10분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7.87포인트(3.55%) 떨어진 5,651.21을 기록했다. 5,715.19로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 폭이 커졌다. 코스닥도 같은 시각 19.08포인트(2.60%) 내린 715.28로, 두 지수 모두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연합뉴스는 미국 기술주 하락과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관망 심리를 약세 배경으로 전했다. 간밤 뉴욕시장에서는 AI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돼 나스닥 종합지수가 1.0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37% 하락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수요 우려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59%, 5.10% 떨어졌다.
투자자별 매매 방향도 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천12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천799억원, 기관은 1천4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1천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2억원, 47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하락장에서도 업종과 종목별 차이는 있었다. 의료·정밀기기는 5.35%, 전기·전자는 4.59% 하락했지만 제약은 1.36%, 전기·가스는 0.95%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1%, 셀트리온이 0.26%, 신한지주가 0.46% 올랐다. 이 수치는 모두 장 초반 등락으로 종가가 확정된 결과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