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오전 6시 달러-원 환율은 1,342.00원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인 1,337.70원보다 4.30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날 외환시장이 1,340원 안팎에서 방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관측치는 이미 확인된 가격이지만, 이후 거래 수준은 상승·하락 요인이 맞서는 상황을 전제로 한 예상이다.
외국인 주식 매수가 환율 하락으로만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도 이번 분석의 초점이다. 전날 코스피는 6% 넘게 올라 6,000선을 회복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600억원을 순매수했다. 보도는 주식 매수에 따른 원화 수요와 달리, 함께 이뤄지는 환 헤지가 최근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을 짚었다.
달러 자체에는 하락 재료가 나왔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3.75~4.00%로 유지했다. 케빈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은 통화 긴축에 덜 무게를 싣는 것으로 해석됐다. 보도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는 102.4에서 102 초반대로 내려갔고, 달러-엔도 158엔대에서 157엔대로 하락했다.
수출업체와 수입업체의 달러 거래는 반대 방향의 변수로 제시됐다. 월말 수출업체 매도 물량은 환율을 끌어내릴 수 있지만, 반도체 기업의 물량이 이전보다 적다는 시각도 있어 규모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수입대금 결제나 해외 투자용 환전 수요가 몰리면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