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홍콩 증시에서 항셍지수는 보도 시점 기준 0.2% 오른 약 23,120을 기록했다. 금융주와 에너지주의 상승이 기술주·제조업주의 하락을 상쇄했다.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업종별 방향은 엇갈렸다. 종목별로는 페트로차이나가 3.2%, 중국선화가 3.1%, AIA가 1.6% 올랐다.
기술주 투자심리에는 기업 실적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알파벳은 기대에 못 미친 매출 실적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0%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이익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3% 넘게 내렸다. 보도는 이 같은 흐름이 대규모 인공지능 투자에 따른 수익성 우려를 다시 키웠다고 전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견조한 클라우드 매출에 힘입어 2.8% 상승해 글로벌 기술주 투자심리를 일부 지지했다.
투자자들은 BYD의 3분기 실적 발표도 기다리고 있었다. 시장의 순이익 예상치는 12.1십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55% 증가하는 수준이었다. 다만 이는 발표된 실적이 아닌 시장 전망이며, 보도는 높은 예상 증가율에 전년의 낮은 비교 기준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3.75%-4.00%로 동결했다. 중동 긴장이 이어지면서 물가와 에너지 가격 전망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