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11월 5일 발표한 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서울 매매가격지수는 0.07% 상승했다. 상승 폭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줄어 3주 연속 둔화했지만, 상승세 자체는 91주째 이어졌다. 이 수치는 주택가격지수의 변동률로, 개별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모두 같은 비율로 올랐다는 뜻은 아니다.
서울 안에서는 하락 지역과 상승 지역이 갈렸다. 강남구는 -0.39%, 서초구는 -0.37%로 하락 폭이 각각 0.01%포인트, 0.02%포인트 커졌다. 송파구는 -0.17%로 낙폭이 0.05%포인트 줄었다. 반면 서대문구는 0.31%, 금천구는 0.30%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가격을 낮춘 매물의 하락거래와 수요가 높은 대단지·역세권의 상승계약이 함께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 밖 매매지수는 경기 0.20%, 인천 -0.01%로 각각 전주와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도 용인 기흥구는 0.60% 오른 반면 이천시는 -0.18%를 나타냈다. 전국 상승률 역시 전주와 같은 0.07%였다.
전세지수는 서울이 0.17% 올라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성북구는 0.41% 상승했으나 송파구와 서초구는 각각 -0.05%, -0.01%로 하락했다. 경기 상승률은 0.16%로 전주보다 0.02%포인트 축소됐다. 세종은 반대로 0.22% 올라 상승 폭이 0.11%포인트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