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금요일 끝나는 이틀간의 금융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25%로 동결할 전망이다. 로이터는 다수결로 금리를 유지하면서 기존 인상이 대출 여건에 미친 영향을 더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동결은 확정 발표가 아니라 회의를 앞둔 전망이다.
회의 뒤 나올 분기 보고서에서는 다음 회계연도의 물가 전망을 소폭 높이고,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에 대체로 도달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임금 상승이 자리 잡고 기대인플레이션이 2% 안팎을 유지하면서, 정책의 초점도 물가를 끌어올리는 데서 목표 부근에 정착시키는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추가 인상의 여지를 판단할 때는 현재 금리와 금융 여건이 쟁점이다. 정책금리 1.25%는 일본은행 직원들이 추정한 중립금리 범위인 1.1%~2.5% 안에 있다. 중립금리는 경기를 식히지도 과열시키지도 않는 수준이다. 다만 관계자들은 은행 대출 증가세가 여전히 강해 일본은행이 금융 여건을 완화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 설문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연말 정책금리가 1.5%로 오르고 이후 분기별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나오미 무구루마는 향후 지표와 시장 움직임에 따라 연말에 인상하거나 이듬해로 미룰지를 결정할 것으로 봤다. 분석가들은 일본은행이 향후 인상 시점과 속도를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