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서초·강남·송파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한경제의 11월5일 보도가 인용한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26일 기준 10월 넷째 주 서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평균 0.09% 올랐다. 10월29일 발표된 이 조사에서 강남3구는 모두 가격이 내려, 서울 전체 평균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강남3구는 직전 주보다 하락폭도 커졌다. 강남구의 주간 변동률은 -0.31%에서 -0.38%로, 서초구는 -0.32%에서 -0.35%로 바뀌었다. 송파구 역시 -0.13%에서 -0.2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하락이 이어진 기간은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12주, 송파구가 8주였다.
은마아파트 현장에서는 가격 하락과 별개로 매수자의 자금 여력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한경제가 11월3일 방문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번 출구 앞에 있는 4424가구 규모 단지다. 단지 내 A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가격이 크게 낮아졌어도 현금이 풍부한 사람 외에는 진입이 어렵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이 대표는 큰 하락폭에 재건축 단지의 특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해당 중개업소가 전한 현장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