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전날 흐름에서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소폭 올라 3,609 안팎을 나타냈고, 선전성분지수는 0.6% 상승한 10,942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자사주 매입과 재대출 지원을 확대한 가운데 두 지수가 함께 상승했다.
금융지원과 관련해 중국 인민은행은 주식 매입 대출 프로그램 신청액이 200십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최근 규제당국 회의에서 자사주 매입 자금조달 절차를 간소화하려는 움직임이 나온 뒤 신청이 빠르게 이어졌다는 보도다. 제시된 금액은 대출 신청 규모로, 실제 집행액을 나타내는 수치는 아니다.
증시 반등과 함께 전해진 민간 경기조사에서는 둔화가 나타났다. 10월 종합 PMI는 전달 52.4에서 52로 내려가 석 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52.1에서 52로 소폭 하락했고, 서비스업 PMI는 51.6에서 50.8로 낮아져 역시 석 달 만의 최저 수준이었다.
상승세는 주요 종목 전반으로 퍼졌다. 우시앱텍은 3.9%, 나우라테크놀로지는 2.5%, 폭스콘산업인터넷은 2% 올랐다. 이번 증시 지원 확대의 배경으로 보도는 부진한 소비 수요와 전반적인 경기 둔화, 깊어진 부동산 침체를 제시하며 중국 당국의 주식시장 안정 의지를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