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 내린 3,597, 선전성분지수는 2% 하락한 10,912를 기록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 보도에 따르면 두 지수 모두 1년여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두 대표 지수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투자심리를 누른 배경으로는 인텔의 부진한 전망, 실적 발표 이후 아마존의 주가 급락, 알파벳의 기대에 못 미친 매출과 높은 지출이 제시됐다. 보도는 이 같은 흐름이 반도체 수요와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전했다.
중국 개별 종목에서는 이익 증가와 주가 하락이 엇갈렸다. 중지이노라이트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73.7% 늘었지만 주가는 6.3% 떨어졌다. 이옵토링크테크놀로지도 이익이 61.15% 증가한 가운데 주가가 10% 하락했다. 캠브리콘테크놀로지스는 3.3%, SMIC는 1%, 하이곤정보기술은 2.4%씩 내렸다.
월간 흐름에 대해서도 보도는 두 지수가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간 최종 수익률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투자자들이 다음으로 기다리는 것은 며칠 안에 나올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다. 이번 보도에는 해당 지표의 결과나 예상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