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코스피는 미국 중간선거 관련 소식에 장중 전 거래일보다 4.02% 하락했지만, 오후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5,828.13, 저점은 5,421.72로 격차가 406.41포인트에 달했다. 기관 매수세가 강해지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의 하락폭이 줄면서 반전이 나타났다.
투자자별 매매 방향은 엇갈렸다. 외국인이 2조5천9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조135억원, 개인은 1조1천46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서는 증권·선물의 순매수가 5천73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에서는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삼성SDI는 11.57%, 엘앤에프는 12.84%, 한화솔루션은 18.64% 올랐다. 보도는 민주당의 의회 장악 가능성에 따른 친환경 정책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코스닥도 장중 683.66까지 내려갔다가 1.50% 오른 714.95로 마감했다.
하락 과정에서는 민주당 우세 소식과 함께 미국 AI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돼 투자와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이는 확정된 규제 조치나 수요 감소 실적이 아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건설 지연 우려가 기존 선거 시나리오에 포함돼 있었으며, 실제 규제 강화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