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피니마이즈 보도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 지수는 177포인트 상승했지만, 더 넓은 종목을 포괄하는 토픽스는 0.3% 하락했다. 어드반테스트 한 종목이 닛케이를 끌어올린 기여도는 408포인트로 지수 전체 상승 폭보다 컸다. 일본 주식을 살피는 투자자에게 지수 상승과 시장 전반의 움직임이 엇갈린 장면이다.
종목별 흐름에서도 상승세가 널리 퍼진 모습은 아니었다. 닛케이 구성 종목 가운데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보다 많았고, 기술주와 연관된 도쿄일렉트론과 소프트뱅크그룹도 하락했다. 어드반테스트의 지수 기여와 다른 관련 종목의 약세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기술주 전반이 함께 상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차이를 설명하는 장치는 닛케이의 주가 가중 방식이다. 피니마이즈는 주가가 높은 한 종목이 급등하면 여러 종목의 하락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처럼 한 회사의 기여도가 지수의 실제 상승 폭을 웃도는 경우, 지수 숫자만으로 개별 종목에 상승세가 얼마나 퍼졌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해석이다.
보도는 일본은행의 결정과 남은 실적 발표 일정을 앞두고 일본 주식시장을 투자심리의 단서로 살피는 상황도 짚었다. 이때 제시한 확인 대상은 토픽스와 상승·하락 종목의 분포였다. 닛케이의 상승 폭에 더해 이 두 지표를 살펴야 강세가 일부 종목에 집중됐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해당 보도의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