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37.7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보다 14.0원 상승했다. 이날 출발값은 1,326원이었으며 오후 1시45분께 1,342.3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기준가는 1,340원 아래에서 형성됐다.
직전까지 환율을 누르던 흐름과는 달라졌다.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는 반도체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 등이 작용해 1,320원대 안팎을 유지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이스라엘 총선 출구조사 이후 유가가 뛰고 달러 매수가 강해졌으며, 아시아 통화도 대체로 약세였다고 분석했다.
다른 시장 지표에서도 달러와 유가의 상승이 확인됐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332 상승한 102.431이었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1.55달러로 100달러를 다시 웃돌았다. 원/엔 재정환율도 100엔당 847.04원으로 8.41원 높아졌다.
같은 날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 주식을 8천15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6.63% 상승한 6,012.44로 마감해 종가 기준 10거래일 만에 6,000대를 되찾았다. 외환시장이 주목한 다음 일정은 이날 밤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였다.
